발바닥근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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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근막염


조깅이나 등산을 하거나 오랜 시간 걸은 후에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세히 관찰해보면 발바닥 중에서도 뒤꿈치 쪽의 발바닥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발바닥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족저근막염입니다.

발 뒤꿈치 부위의 통증, 발바닥 근막염(족저 근막염)

족저 근막이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바닥 근육 외부 막을 말합니다.

발 뒤꿈치 부위 통증은 족저 근막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하여 염증성 변화가 생기고 섬유화와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생기게 됩니다.

대체로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려서 장거리 달리기와 같이 발에 스트레스를 가할 때 발생합니다.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엄지발가락을 올린상태에서 체중을 발바닥에 실을 때 발바닥근막이 심하게 신전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발생

발바닥 뒤축에 통증이 있습니다. 이 통증은 종종 아침에 깨었을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가장 심하며 이는 처음 몇걸음을 걸을 때에, 발바닥 근막이 스트레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서 있지 않으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진단은 환자 증상으로 확인

임상증세로 진단합니다. 발바닥을 누르면 통증이 있고, 발가락을 발등쪽으로 구부리거나 환자가 발뒤꿈치를 들고 서게 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치료는 원인제거와 함께 스트레칭, 약물요법으로 95% 치료가능

환자의 95%는 보존적 치료로 완치됩니다. 따라서 수술은 적어도 6개월간의 보존적 치료를 한 후에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는 원인제거와 함께 스트레칭, 약물요법으로 95% 치료가능
원인 제거 및 교정 보존적 치료의 첫 단계는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이를 바로 잡습니다.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하여 원인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스트레칭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
  •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의 단단하게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단단하게 스트레칭 된 족저근막을 마사지 해주면 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 감아 올리는 동작은 천천히 시행하며 한 번 스트레칭 시 15~20초간 유지하여야 하고, 한 번(한 세트)에 15차례 정도 스트레칭 운동을 합니다.
  • 하루에 10번(10세트) 이상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보조기 사용
  • 뒤꿈치 컵(heel cup)이 가장 널리 사용 : 뒷꿈치에 가해지는 충격흡수 목적
  • 부목이나 석고 고정 이용 : 발목 관절이 중립이거나 약간 발바닥 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유지하는 방법도 간혹 사용함.
약물치료 부종이 동반된 급성기의 경우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여러 부작용을 감안할 때 권장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다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사용한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을 때 고려하게 됩니다. 반복 사용은 족저근막의 급성 파열 위험이 있고 뒤꿈치 지방 패드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 통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발뒤축 통증, 활동정도의 제한, 보행습관의 변화로 인하여 전족부, 무릎, 엉치, 그리고 허리에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